개발자들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 2012. 2. 3. 17:03
제가 바로 그 문제의 "15년 이상된 개발자"입니다... ^^
저는 글쓴 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아무말 하지 않고 있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틀리고 맞고의 문제가 아니라 "참여"와 "관심"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비판이 아닌, 서로 이해하고 후배님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제기하신 문제에 대해
나름의 변명을 해보고자 합니다.
(1)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왜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야근을 밥먹듯 할까?
저는 지금껏 소프트개발이라는 한길을 걸으면서 나름의 많은 노력을 했고
지금도 그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노력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고
그 한계는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여타의 제품, 즉 물질적인 재화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이러한 본절적인 차이로 인해 생산방법이나 과정을 100% 정형화 할 수 없고
오직 "사람"의 노력과 능력에 의존되어 생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겁니다.
이것이 15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야근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사람"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생산성)의 성장은 반도체 발전하듯이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사람들은 왜 소프트웨어는 대충 뚝딱거리면 만들어 지는 줄 알까?
소프트웨어 개발을 직접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가 뚝딱하면 만들어 지는 줄 안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중화요리집에 가서 짜장면 주문하고 5분 만에 "아 왜 이렇게 늦어?"하는 거와
똑 같은 거라고 보고 그냥 웃어 넘깁니다.
(3)왜 야근하고도 야근수당을 못 받을까?
간단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회사 규정에 야근수당이 없기 때문입니다.
야근수당 규정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겠지요... 회사에 돈 많이 벌어 주세요 분명 수당 주실겁니다.
개발자가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은 아시죠? 한달에 개발할 거 보름에 개발하면 됩니다.^^;;
(4)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왜 대우를 못받을까?
15년 전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천명이었다면 지금은 개발자가 십만명입니다(정확한 수치가 아닌 예를 든 것입니다).
15년 전에 컴퓨터 가진 집이 1/10이었다면 지금은 컴퓨터 없는 집이 1/10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희소가치와 사람들의 인식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예전에 이랬는데하고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 저는 한번도 개발자가 대우받지 못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15년 전에도 그랬고, 10년전에도, 5년 전에도 지금도 그렇습니다.
사회생활 3년차는 어찌 보면 매우 힘든 시기일 수 있습니다.
기성세대의 많은 부분에서 자신 생각과는 다른 부분을 발견할 것이고, 또 부딪힌다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이해하고자 노력해 보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양자가 공히 노력해야 할 일이지만, 상대방에게서 문제점을 찿기 전에 나에게서 먼저 양해할 부분을
찿아 본다면, 지금 보다는 좀 더 이해하고 있는 서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후배님들에게 화이팅 하시라는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글쓴 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아무말 하지 않고 있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틀리고 맞고의 문제가 아니라 "참여"와 "관심"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비판이 아닌, 서로 이해하고 후배님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제기하신 문제에 대해
나름의 변명을 해보고자 합니다.
(1)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왜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야근을 밥먹듯 할까?
저는 지금껏 소프트개발이라는 한길을 걸으면서 나름의 많은 노력을 했고
지금도 그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노력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고
그 한계는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여타의 제품, 즉 물질적인 재화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이러한 본절적인 차이로 인해 생산방법이나 과정을 100% 정형화 할 수 없고
오직 "사람"의 노력과 능력에 의존되어 생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겁니다.
이것이 15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야근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사람"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생산성)의 성장은 반도체 발전하듯이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사람들은 왜 소프트웨어는 대충 뚝딱거리면 만들어 지는 줄 알까?
소프트웨어 개발을 직접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가 뚝딱하면 만들어 지는 줄 안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중화요리집에 가서 짜장면 주문하고 5분 만에 "아 왜 이렇게 늦어?"하는 거와
똑 같은 거라고 보고 그냥 웃어 넘깁니다.
(3)왜 야근하고도 야근수당을 못 받을까?
간단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회사 규정에 야근수당이 없기 때문입니다.
야근수당 규정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겠지요... 회사에 돈 많이 벌어 주세요 분명 수당 주실겁니다.
개발자가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은 아시죠? 한달에 개발할 거 보름에 개발하면 됩니다.^^;;
(4)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왜 대우를 못받을까?
15년 전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천명이었다면 지금은 개발자가 십만명입니다(정확한 수치가 아닌 예를 든 것입니다).
15년 전에 컴퓨터 가진 집이 1/10이었다면 지금은 컴퓨터 없는 집이 1/10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희소가치와 사람들의 인식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예전에 이랬는데하고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 저는 한번도 개발자가 대우받지 못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15년 전에도 그랬고, 10년전에도, 5년 전에도 지금도 그렇습니다.
사회생활 3년차는 어찌 보면 매우 힘든 시기일 수 있습니다.
기성세대의 많은 부분에서 자신 생각과는 다른 부분을 발견할 것이고, 또 부딪힌다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이해하고자 노력해 보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양자가 공히 노력해야 할 일이지만, 상대방에게서 문제점을 찿기 전에 나에게서 먼저 양해할 부분을
찿아 본다면, 지금 보다는 좀 더 이해하고 있는 서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후배님들에게 화이팅 하시라는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