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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누트

Bit/읽어보기 / 2012. 2. 3. 17:25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베를린 동물원 입구

 

 

2006년 12월초 이 동물원에 귀여운 북극곰 두마리가 태어 낳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탄생은 축복만 있었던 것이 아니였습니다.

 

 

낳아준 어미가 그들을 버린 것이였습니다.

 

 

두마리의 새끼중 한마리가 죽어버리자. 동물원 측에선 나머지 한마리를 어미와 격리시켜서

 

 

인큐베이터로 옴긴뒤, 젖병을 물렸습니다.

 

 

 


 

 

 

사진 공개이후 '죽을 고비를 넘긴' 애기 북극곰은 더욱 큰 동정심을 유발했고,

 

독일 전역의 아이들은 더많은 편지와 선물을 보내 왔습니다.

 

동물원은 이 애기 북극곰을 '크누트(knuf)'라 이름을 지어 줬습니다.

 

 

이후 몇주간 잠잠 하다가 또 한번 붐을 일으켰습니다.

 

인큐베이터에서 나온 귀엽고 건강한 크누트의 사진이 공개됫기 때문이죠.

 

 

 


 

 

 

 

말그대로 스타 탄생이였습니다.

 

 

베를린 동물원은 크누트를 보겠다는 방문객들로인해 북새통을 이루었고.

 

 

크누트를 공개하는날, 500명의 취재진과 3만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크누트가 태어나기전 베를린 동물원은 하루 관광객 200명이였으니

 

 

하루3만명이면 놀라운 기록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입장권을 사기위해 서있는 줄도 수백미터가 될정도 였으니까요.

 

 

 


 

 




 

 

한 남성 잡지에 크누트의 사진이 실렸는대 그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잡지의 판매기록까지 바꿔 놓을 정도였습니다

 

 


 

 

 

베를린 동물원의 관광객은 2배이상 늘어났고.

 

평소 판매가 시원치않던 기념품 판매 가게에서는 크누트관련 기념품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크누트에 관한특수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베를린 동물원은 크누트를 직접 키워보겠다고 결정한 이후 동물원 측에선

 

 

생태주의 사육사 토마스 되르플라인 에게 크누트 사육을 전담 시켰습니다.

 

 

동물원측은 토마스에게 크누트의 '아빠'와'엄마'역활을 함께 맡겼다고 합니다.

 

 

인위적이지않은, 친환격적으로 크누트를 키워 내라는 것이였습니다.

 

 

 

 

 

사육사 토마스와 있는 크누트는 행복해보였습니다.

 

 

지극 정성을 다해 크누트를 키우던 사육사 토마스도 크누트와 함께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들을 보기위해 먼길 마다하고 오는 모든이들이 행복했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행복하기만 했던것일까요?

 

 

 


 

 

 

크누트를 둘러싼 우울한 소식은 베를린 한 담벼락에서 부터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유없이 '크누트를 죽여라!' 라는 낙서가 발견되었고

 

크누트를 죽이겠다는 농담반 진담반의 협박이 수시로 들어왔습니다.

 

 

..별다른 일은 잃어나지 않았지만

 

 

어미에게 버림받은 북극곰만 지난 20년간 70여마리가 넘는다는 사실과

 

 

그것이 북극곰을 좀을 우리에 가둠으로써 생긴 일종의 정신 질환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돌팔매 질을 당하던 동물 보호론자의 주장이 조금 현실적으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크누트 우리 앞에 달려가 크누트! 크누트! 외치던 사람들이 조금씩

 

 

이성을찿고 크누트를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 가을.

 

 

언제 그런모습이 잇었나 싶은 크누트.

 

 

털은 검은색이 많아져, 갈색곰이 되다 시피했고,

 

 

덩치는 점점 커지고 사람들은 썰물처럼 밀려 갔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럽던 곰은 사라지고  '그냥' 북극곰 많이 우드커니 앉아,,

 

 

나,예전에 그렇게 이뻣었다고, 기억을가다듬고 있습니다.

 

 

크누트의 이상행동을 눈치챈것은 당연히 전담 사육사 토마스 였습니다.

 

 

크누트는 다치지도 않은 손을 다첬다고 꾀병을 부렸습니다.

 

 

거짓말을 하지않는 동물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자, 불안감이 급속도로 커졌다고 합니다..

 

 

제몸 추스리는것보다, 사람들이 던저주는 막대기를 들고

 

 

갸웃뚱거리며 구경꾼들의 웃음을 유도하는데만 온 신경을 썻습니다..

 


 

 

 

 

 

자연의 일부로, 혹은 북극곰으로 태어나,

 

 

인간의 손에 길러지면서,

 

 

인간의 욕심과 상상력에 길러지면서,

 

 

신문과 방송과 인터넷의 노리개로 이리저리 유도되면서.

 

 

자연도,인간도 아닌 '괴물'로,  슬픈 '어릿광대'로 크누트는 자라나야 했던 것입니다.

 

 

 


 

 

 

이제 크누트는 더이상 그 인기많던 북극곰으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인기가신 밤무대가수 처럼,

 

 

이제 굵은 주름만 남은 옛 호싯절 광대처럼,

 

 

 

덩치큰 크누트는 우드커니앉아 혹여 사람들이 관심을 가저주지 않을까 두리번 거리며 시간을 보냄니다.

 

 

 

같은 독일의 뉘렌베르크 동물원에서 북극곰 한마리가 또 어미에게 버려진 후

 

 

동물원이 꽃단장을 하고 있답니다.

 

 

어린이들은 또다시 그곳으로 몰려갈 채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크누트의 비극이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벌써부터 그 북극곰이 크누트의 베필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지만

 

 

'꿈도 꾸지 마라!' 동물 전문가의 비아냥이 있었다고 합니다.

 

 

꿈도 꾸지 마라..

 

 

꿈도 꾸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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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분노할 수 있다.
그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로,
올바른 시간 동안에, 올바른 목적으로,
올바른 방법으로 분노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또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백병원 우종민 교수는 멋지게 화내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분노가 생길 때는 스스로에게 세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첫째, 이 상황이 내 건강과 바꿀 만큼 중요한가?
둘째, 이 분노가 정당하고 의로운가?
셋째, 화내는 것이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가, 다른 대안은 없는가?
화가 나는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도록 질문을 외워야 한다.
이 세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모두 ‘예’라면 화를 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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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Google을 무조건 벤치마킹하는 것의 위험성을 지적한 글도 함께 읽어볼만 하지 않을까요? 
너도 나도(?) 어설프게 Google 모델을 따라하기에는 risk가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흥미롭게도 저자 Nicholas G. Carr씨는 HBR 편집장(executive editor and acting editor) 출신입니다. (꽤 유명한 분이지요)  

Booz Allen Hamilton > The Google Enigma by Nicholas G. Carr 01/31/08  
Should innovation-minded managers look at the fast-growing Internet company as a model — or an anomaly? 

[DBR]"구글 따라하다 큰 코 다친다" 동아일보 2008.02.02 

■ 세계적 컨설팅社 부즈앨런해밀턴 "벤치마킹하기엔 검증 부족" 
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 신화로 꼽히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 많은 기업이 구글을 벤치마킹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무작정 따라 하기에는 ‘장미의 가시’가 너무나 많다. 
  구글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역경이나 도전을 경험하지 못한 8년도 안 된 신생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검증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컨설팅기업 Booz Allen Hamilton 부즈앨런해밀턴은 자사의 경영저널 ‘전략과 비즈니스’ 최신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구글의 수수께끼(Google enigma)’를 발표했다. 

... 보고서는 혁신 시스템이 구글 성공 스토리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것이 성공의 원인인지, 성공의 결과물인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 근거로 혁신 시스템에 비해 구글의 자체 개발 실적은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구글 비디오’, ‘구글 앤서스’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서비스는 철수되거나 축소됐다. 
  반면 유튜브와 같이 성공한 서비스의 상당수는 자체 개발된 게 아니라 외부에서 인수한 것들이다. 
  지난해 초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인 브린 씨는 “새로 개발한 서비스의 상당 부분이 실패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츠 씨는 “기업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의 수를 20% 축소하고, 직원 채용도 보수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구글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결코 안정된 기업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구글의 사례를 통해 △재능 있는 인력을 채용하고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환경을 조성하고 △결과를 엄격히 측정한 뒤 사업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수정하며 △업무 규율을 강조하고 한꺼번에 많은 것을 추진하지 않는 원칙 등은 배울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 

Nicholas G. Carr (born 1959) is an American writer who has published books and articles on technology, business, and culture. He was educated at Dartmouth College and Harvard University. 
Carr wrote the 2004 book Does IT Matter? Information Technology and the Corrosion of Competitive Advantage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and the 2003 Harvard Business Reviewarticle "IT Doesn't Matter." In these widely discussed works, he argued that the strategic importance of information technology in business has diminished as IT has become more commonplace, standardized and cheaper. His ideas roiled the information technology industry, spurring heated outcries from executives of MicrosoftIntelHewlett-Packard and other leading technology companies, although other commentators defended his position. In 2004, Carr published the controversial article "The End of Corporate Computing" in the MIT Sloan Management Review, in which he argued that in the future companies will purchase information technology as a utility service from outside suppliers. Earlier in his career, Carr served as executive editor and acting editor of the Harvard Busines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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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지식Q&A > 경제 > 경영 > 마케팅, 영업 
질문: Booz Allen Hamilton社에 대한 정보가 정말 하나도 없네요.. navee77 / 2004-02-11 17:57
아시는 분 제발 좀 설립연도 등등 정확한 답변부탁드려요.
답변: re: Booz Allen Hamilton社에 대한 정보가 정말 하나도 없네요.. kingbell / 2004-02-12 13:20

안녕하세요?

회사에 대해 정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만 제가 알아낸 정보를 아래에 나열하였습니다.


부즈·앨런 앤드 해밀턴사(Booz Allen & Hamilton Inc.)는 에드윈 부즈(Edwin Booz)가 1914년 미국 버지니아주 매클린이라는 곳에서 설립한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입니다.

자세한 회사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 회사 소개 ★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바로가기)


1914년 에드윈 부즈(Edwin Booz)가 버지니아주(州) 매클린에 비즈니스연구개발(Business Research & Development Company)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다. 1924년 에드윈부즈서베이로 이름을 바꾸고 1925년에 조지 프라이(George Fry), 1929년에 짐 앨런(Jim Allen), 1935년에 칼 해밀턴(Carl Hamilton)이 참여하였으며, 1943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1950년대에 제조·전자·화학·에너지·언론분야로 컨설팅사업을 확장하였고 1962년에 주식회사가 되었다. 설립 초기부터 본거지인 미국을 탈피하여 유럽, 남미,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국제상업비즈니스와 국제기술비즈니스 2개사업 부문으로 나누어 전세계 75개국에서 9,000명의 컨설턴트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 2,000여 고객에 대하여 7만 5,000건의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州)정부, 호주·홍콩[香港]·베네수엘라를 포함한 40여 개국 정부의 국가컨설팅을 담당하는 등 공공부문 혁신과 전략수립 부문에서 활발하다. 

1996년에 한국과 함께 중국 상하이[上海], 인도 뭄바이에 진출하였으며 전세계에서 1만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는 버지니아주 매클린, 한국지사는 서울에 있다.

 

 


 

★ 언론보도 요점 ★

 

이 회사는 우리나라와도 많은 관계가 있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건교부가 우선협상대상자(자세히 보기)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또, 말이 많았던 한보철강 매각과 관련,

한보철강채권금융기관이 한보철강의 매각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 회사에 "한보철강 매각을 위한 최적의 전략"개발을 의뢰(자세히 보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1997년 'Booz,Allen & Hamilton 보고서'를 통해 동북아경제 환경에서 우리나라를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넛크래커의 호두와 같은 상황에 처할 가능성 제기(자세히 보기)하는 등 우리나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한편, 동양매직 대표이사 부사장인 염용운 씨는 이 회사의 상무이사(자세히 보기)를 사람입니다.  

 

 

 

 

웹서핑을 통해 Booz Allen & Hamilton Inc에 대해 알아낸 주요 내용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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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장아찌

Bit/읽어보기 / 2012. 2. 3. 17:06

재 료

안익은 뽀족감 20개, 고추장 10컵, 다시마 50g, 멸치 50g
소금물: 소금, 물 10컵, 식초3/4컵
달임장: 진간장 10컵, 설탕 2컵, 식초 1/4컵, 물엿 4컵, 물 2컵, 소금

1. 감을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놓는다.
2. 소금물을 만들어 끓어 식으면 식초와 섞는다.
3. 감을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뜨지 않게 돌로 누른다음 2의 물을 붓는다.
4. 3의 감을 1달후에 바구니에 건져 물기를 빼 놓는다.
5. 다시마, 멸치로 다시국물을 만든다음 여기에 달임장 재료를 넣어 달여 식혀 놓는다.
6. 항아리에 4의 감을 차곡차곡 담고 5의 달임장을 붓는다.
7. 일주일에 한번씩 달여 식혀 붓는다.(3회 이상 끓여 식혀 부어야 맛이 난다.
8. 3주후에 건져 물기를 빼고 고추장에 막아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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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lchiss님의 블로그 | alchiss
원문 http://blog.naver.com/alchiss/90018362687

역사적으로 주식으로 돈을 번 경제학자는 거의 없다.

노벨경제학상( Myron Scholes and Robert C. Merton)까지 받은 사람이 경영한 롱텀캐피털매지지먼트는 그린스펀을 경제 대통령으로 만들 만큼 크게 말아먹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주식 부자가 된 두 경제학자가 있었으니,

리카도와 케인즈다... 

 

리카도는 당시 인구론으로 유명한 맬서스와 사상적인 면에서는 서로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맬서스의 재산을 주식으로 부풀려 줄 만큼 친한 사이었다고 한다.

아마도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주식시장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자란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리카도가 당시에 투자해서 돈을 번 주식회사가 지금도 있을까?

 

케인즈는 주식과 관련해서 유명한 말도 남겼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주식을 사야하는냐를 결정할 때 그 기업의 주식가치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여 남들이 사는 주식을 사야 한다는 것...beauty contest...

 

 

Keynes was ultimately a successful investor, building up a substantial private fortune. He was nearly wiped out following the Stock Market Crash of 1929, but he soon recouped his fortune. He enjoyed collecting books: for example, he collected and protected many of Isaac Newton's papers. He was interested in literature in general and drama in particular and supported theCambridge Arts Theatre financially, which allowed the institution to become, at least for a while, a major British stage outside of London.

 

At age 14, after a brief schooling in Holland, Ricardo joined his father at the London Stock Exchange, where he began to learn about the workings of finance. This beginning set the stage for Ricardo's later success in the stock market and real estate.

Ricardo's work with the stock exchange made him quite wealthy, which allowed him to retire from business in 1814 at the age of 42. He then purchased and moved to Gatcombe Park, an estate inGloucestershire.

 

Keynesian beauty contest is a concept developed by John Maynard Keynes and introduced in Chapter 12 of his masterwork,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1936), to explain price fluctuations in equity markets. Keynes described the action of rational agents in a market using an analogy based on a contest that was run by a London newspaper where entrants were asked to choose a set of six faces from 100 photographs of women that were the "most beautiful". Everyone who picked the most popular face was entered into a raffle for a prize.

A naive strategy would be to choose the six faces that, in the opinion of the entrant, are the most beautiful. A more sophisticated contest entrant, wishing to maximize his chances of winning a prize, would think about what the majority perception of beauty is, and then make a selection based on some inference from his knowledge of public perceptions. This can be carried one step further to take into account the fact that other entrants would also be making their decision based on knowledge of public perceptions. Thus the strategy can be extended to the next order, and the next, and so on, at each level attempting to predict the eventual outcome of the process based on the reasoning of other rational agents.

“It is not a case of choosing those [faces] which, to the best of one’s judgment, are really the prettiest, nor even those which average opinion genuinely thinks the prettiest. We have reached the third degree where we devote our intelligences to anticipating what average opinion expects the average opinion to be. And there are some, I believe, who practise the fourth, fifth and higher degrees.” (Keynes,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1936).

Keynes believed that similar behavior was at work within the stock market. This would have people pricing shares not based on what they thought their fundamental value was, but rather based on what they think everyone else thinks their value was, or what everybody else would predict the average assessment of value was.

Other, more explicit scenarios help to convey the notion of the beauty contest as a convergence to Nash Equilibrium when the agents in the game behave perfectly rationally. The most famous such example is a contest where entrants are asked to pick a number between 0 and 100, with the winner of the contest being the person that is closest to 2/3 the average number picked for all contest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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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자네가 요즘 슬럼프라고? 나태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기가 어렵다고?

그런 날들이 하루이틀 계속되면서 이제는 스스로가 미워질만큼, 그런 독한 슬럼프에 빠져있다고?

왜, 나는 슬럼프 없을 것 같아? 이런 편지를 다 했네, 내 얘길 듣고 싶다고.



우선 하나 말해 두지, 나는 슬럼프란 말을 쓰지 않아, 대신 그냥 ‘게으름’이란 말을 쓰지. 슬럼프, 라고 표현하면 왠지 자신을 속이는 것 같아서… 지금부턴 그냥 게으름 또는 나태라고 할께.



나는 늘 그랬어. 한번도 관료제가 견고한 조직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지. 하다 못해 군대도 학교(육군제3사관학교)였다니까?

그렇게 거의 25년을 학생으로 살다가, 어느 날 다시 교수로 위치로 바꾼 것이 다라니까? 복 받은 삶이지만, 어려운 점도 있어.

나를 내치는 상사가 없는 대신, 스스로를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 내 삶이었거든.

그래서 늘 힘들었어, 자기를 꾸준이 관리해야 된다는 사실이. 평생을 두고 나는 ‘자기관리’라는 화두와 싸워왔어.



사람이 기계는 아니잖아… 감정적인 동요가 있거나, 육체적인 피로가 있거나, 아니면 그냥 어쩌다 보면 좀 게을러지고 싶고, 또 그게 오래 가는 게 인지상정이잖아… 교수라는 직업이 밖에서 점검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슬럼프, 아니 나태에 훨씬 쉽게 그리고 깊게 빠져. 내가 자주 그렇다니깐? 자네들에게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난 나태란 관성의 문제라고 생각해. 자전거는 올라타서 첫페달 밟을 때까지가 제일 힘들지. 컴퓨터 켜기도, 자동차 시동걸기도, 사는 것도 마찬가지야. 정지상태를 깨는 첫 힘을 쏟는 모멘텀을 줄 의지가 관성이 치여버리는 현상... 난 그것이 자네가 말하는 ‘슬럼프’의 합당한 정의라고 생각해.



근데, 문제는 말야, 나태한 자신이 싫어진다고 말은 하면서도 그 게으른 일상에 익숙해져서 그걸 즐기고 있단 말이지.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실은 그걸 즐기고 있단 말이지.

실은 자네도 슬럼프를, 아니 오랜만의 연속된 나태를, 지금 즐기고 있는 거라면 이 글을 여기까지만 읽어. 딱 여기까지만 읽을 사람을 위해 덕담까지 한 마디 해줄게. “슬럼프란 더 생산적인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기간이다.” 됐지? 잘 가.

         


                  
 
하지만, 위에 쓴 덕담은 거짓말이야. 너무 오래 나태하면 안돼.

자아가 부패하거든, 그러면 네 아름다운 육신과 영혼이 슬퍼지거든, 그러면 너무 아깝거든.

그러니까, ‘정말’ 슬럼프, 아니 나태에서 벗어나겠다고 스스로 각오해. 그리고 이 다음을 읽어.



보통 ‘슬럼프’ 상태에서는 정신이 확 드는 외부적 자극이 자신을 다시 바로 잡아주기를 기다리게 되거든?

어떤 강력한 사건의 발생이나, 친구/선배의 따끔한 한 마디, 혹은 폭음 후 새벽 숙취 속에서 느끼는 어떤 깨달음 같은 것이라도… 그런 걸 느낄 때까지는 자신의 게으름에 대한 자학을 유보하거든? 땍! 정신 차려 이 친구야, 그런 자극은 없어, 아니면 늘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결국 자신이란 말야. 그 자극을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그걸 생활의 실천으로 옮기는 스스로의 노력이 없으면 그런 자극이 백번 있어도 아무 소용 없단 말야. 정말 나태에서 벗어날 참이면 코끝에 스치는 바람에도 삶의 의욕을 찾고, 그러지 않을 참이면 옆에 벼락이 떨어져도 늘 같은 상태라니까?



내가 자네만할 때는 말이지, 가을이면 특히 11월이면, 감상적이 되고 우울해지고 많이 그랬거든? "자 11월이다, 감상적일 때다" 하고 자기암시를 주기도 하고… 그래 놓고는 그 감정을 해소한다고 술도 마시고, 음악을 듣고… 그러면 더 감상적이 되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걸 은근히 즐겼어. 딱지가 막 앉은 생채기를 톡톡 건드리면 따끔따끔 아프지만 재밌잖아? 내 젊은 날의 버거움이란 그런 딱지 같은 거였나봐.



나도 철이 들었나보지? 차츰 해결법을 찾았어. 감정은 육체의 버릇이라는 걸 깨닫게 된거지.

일조량의 부족, 운동량의 부족, 술/담배의 과다… 즐기지 않는 감정적인 문제에 근원이 있다면 그런 거야. 난 정말 감정에서 자유롭고 싶으면 한 4마일 정도를 달려. 오히려 술도 되도록 적게 마시지, 몸이 아니라 마음을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일을 해. 꽤 효과 있어.



더 근원적인 건 '목표'의 문제야. 나태는 목표가 흐려질 때 자주 찾아오거든. 선생님 같은 나이에 무슨 새로운 목표가 있겠니?

내 목표란 '좋은 선생' '좋은 학자' 되는 건데, 그 '좋은' 이라는게 무척 애매하거든. 목표는 원대할수록 좋지만, 너무 멀면 동인이 되기 힘들어.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엔 더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대개 일주일이나 한달짜리 목표들…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싶어? '정말로' 원한다면 해결은 생각보다 쉬워. '오늘' 해결하면 되. 늘 '오늘'이 중요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뭐 이런 차원이 아니야. 그냥 오늘 자전거의 첫페달을 밟고 그걸로 만족하면 되. 그런 오늘들이 무섭게 빠른 속도로 모이거든, 나태가 관성인 것처럼 분주함도 관성이 되거든.



사실은 선생님도 먼 나라에 혼자 떨어져서 요즘 감정적으로 무척 힘들어.

그래서 물리적인 생활을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해. 육체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했잖아? 늦게 자지 않고, 일찍 일어나고, 술 마시지 않고, 햇빛 아래서 많이 움직이고 걷고 뛰고, 꼭 1시간은 색스폰 연습하고, 몇 글자라도 읽고, 3페이지 이상 글쓰고… 나는 잘 알거든, 이런 육체적인 것들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나태 속으로 빠지게 되는걸. 여러 번 경험했거든.





힘 내. 얘기가 길어졌지? 내가 늘 그래. 대신 긴 설교를 요약해 줄게. (선생님답지?)



. 나태를 즐기지 마. 은근히 즐기고 있다면 대신 힘들다고 말하지 마.
. 몸을 움직여. 운동하고, 사람을 만나고, 할 일을 해. 술 먹지 말고, 일찍 자.
.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해. 지금 하지 않는다면, 그건 네가 아직도 나태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야. 그럴거면 더 이상 칭얼대지 마.
. (마지막이야 잘 들어?) 아무리 독한 슬픔과 슬럼프 속에서라도, 여전히 너는 너야. 조금 구겨졌다고 만원이 천원 되겠어? 자학하지 마,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그거 알아? 모든 것은 흘러. 지나고 나면 이번 일도 무덤덤해 질거야. 하지만 말야, 그래도 이번 자네의 슬럼프는 좀 짧아지길 바래.


잘 자.
(아니, 아직 자지 마. 오늘 할 일이 있었잖아?)

새임.

(2005. 2.)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Posted by 생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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